참여 건축사: 이승호, 이인선, 현소영

차드는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로, 수도인 은자메나시의 인구 밀도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도시 거주 인구 증가로 인해 건축비용과 에너지 소비도 같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축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생활 양식을 은자메나에 뿌리내리기 위해 지속가능한 건축 도입은 꼭 필요한 선택이다.

이러한 동기로 동반성장연구협회 I-DREAM의 건축팀은 아프리카 차드의 수도인 은자메나시에 시공될 CCDM (Chad Community Development Mission)이 추진 중인 교육동 및 숙박동 건축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동은 현지 커뮤니티의 직업 교육 및 아프리카 적정기술 관련 컨퍼런스 등 관련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숙박동은 이러한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 및 영국에서 활동 중인 세 명의 전문가 (이승호 – 숙박동 설계, 이인선 – 교육동 설계, 현소영 – 건물 환경성능 분석)로 구성된 건축팀은 2016년 1월부터 두 차례에 걸친 현지 방문과 온라인 상의 회의를 통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16년 01월 – 은자메나 1차 현지 방문 및 디자인 워크숍
 2016년 04월 – 설계 관련 Research 및 계획초안 확정, 현장에서 시공 및 감리자 선정
 2016년 05월 – 계획안 수정 및 도면 불어화, 사전인허가 등록 예정
 2016년 07월 – EKC 2016에서 프로젝트 진행 사항 발표
 2016년 11월 – 2차 현지 방문 및 구조/시공사 협의, 설계 변경, 흙건축 워크숍
 2016년 12월 – 교육동 및 숙박동 착공 예정
 2016년 01월 – 흙건축 공모전 오픈 예정
 2017년 03월 – 설계팀 현장 방문, 흙건축 워크숍 및 시공 예정
 2017년 07월 – 교육동 및 숙박동 준공 예정

2차 현지 방문시 교육동과 숙박동 설계에 이어 차드 현지인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지의 기술력과 자재를 통해 구축될 수 있는 흙집 Prototype 개발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향후 은자메나 시내 북쪽에 위치한 두고나가 마을 (Douguinaga Village)을 그 첫 번째 대상으로 하여 현지 마을 사람들에게 지원될 흙집 디자인을 위해 흙건축 공모전 및 재료 연구, 디자인 워크숍 및 현장 시공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

경과 보고서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4GjvZGPKZoRGtVH29S8C92czMz5_DicJ/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