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REAM 협회는 2014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유럽의 과학기술자들의 네트워킹을 마련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과 더불어 아프리카 차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여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I-DREAM은 협회 설립초기부터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함을 인지하고 아프리카 챠드를 주 대상국으로 선정,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12월과 2014년 3월에 두 번에 걸친 아프리카 챠드 방문을 통하여 현지에서 챠드의 교육부 장관과 면담하고, I-DREAM과의 협력을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2월에는 챠드의 국회 및 Sarh 대학교와 협력하여 차드에서 첫 번째 국제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적정기술을 적용한 산업개발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I-DREAM은 EKC 동반성장 세션에 참여하여 유럽 한인과학기술자들과 폭넓은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EKC 2014에서는 동반성장 세션을 운영하여 아프리카 현지에서 활용가능한 적정기술에 대해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협업을 모색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사 뒤에는 비엔나 공대 부설 적정기술 연구소가 건축한 환경친화적 건물인 S-house를 방문하였다. 이후에도 EKC 2016 (독일 베를린),  EKC 2017 (스웨덴 스톡홀름), EKC 2018 (영국 글라스고)에서 흙건축, 바이오가스, 스마트팜 등 다양한 주제로 동반성장 세션을 운영하였다.  

또한 I-DREAM은 2014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아프리카 챠드에 영어/불어 어린이 도서 기증 운동을 프랑스 현지 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하여 프랑스어 및 영어도서를 후원받았으며, 차드 현지 학교와 지역개발 도서관에 기증하는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16년 1 월, 영국과 프랑스에서 I-DREAM 건축팀 3 인 (이승호 건축사, 이인선 건축사, 현소영)이 부지 및 지역조사를 위해 5 일간 Chad 를 방문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미팅 및 컨퍼런스를 수용할 수 있는 Training Centre, 그리고 방문객을 위한 Guest House 신축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하였다.방문 중에 챠드 수도인 N’Djamena 대학 총장단과 I-DREAM 건축팀 간의 협의가 있었으며, 향후 지역개발 및 적정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였다.

2016년 2월 20일 프랑스 파리의 이공계 석박사 학생 및 동반성장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첫번째 I-DREAM Day를 개최하였다. 각분야에서 참가한 20여명의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세미나와 토론에 참석하였고, 발표자들은 왜, 어떻게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이 이후로 제 2회 I-DREAM Day는 2017년 2월 프랑스 뚤루즈에서, 제 3회는 벨기에 루뱅에서 그리고 제 4회는 2019년 10월 파리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제 2회 I-Dream Day (2017년 2월, 프랑스 뚤루즈)

I-DREAM은 한국의 적정기술캠프 (예,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 아카데미)를 벤치마킹하여 한인 2세 청소년을 위한 적정기술캠프를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제 1회I-Dream 적정기술캠프를 2016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였다. 캠프의 목적은 유럽에 사는 한인2세들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 유럽인의 문화와 환경을 받아들여 전세계 경제상황과 빈부격차,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고, 적정기술의 개발과 이의 적용에 관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캠프에서는 강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석, 박사학위를 수행중인 한인 학생들이 튜터로 참여하여 행사 진행 및 조별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적정기술의 개념을 소개하고 과학기술과 나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 및 조별로 아프리카 적정기술 문제들을 부여하여 이에 대한 문제 정의, 해결방안 찾기 등 공학설계 개념을 적용하여 조별로 발표하여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 1회 I-DREAM 적정기술 캠프 (2016년 독일 베를린)

제 2회 및 제 3회 I-DREAM 청소년 적정 기술 캠프는 EKC 컨퍼런스 행사 기간 중 각각 2017년 7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와 2018년 8월 영국의 글라스고에서 개최하였다. 특히 이 두 번의 캠프에서는 한국의 Joy Institute of Technology 에 계시는 손문탁 박사님께서 캠프의 주관 강사로 참여하였다. 2회 캠프는 친환경 돔 짓기, 장난감 주사기를 이용한 소형 굴삭기 제작, 자동으로 닭의 무게를 잴 수 있는 닭 먹이 공급기 등 제작을 통하여 주거, 농업, 산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적정 기술의 적용 분야를 참가자들과 함께 실습하였으며, 3회 캠프에서는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및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아프리카 마을 개발 등의 프로그램 및 실습을 진행하였다.

제 2회 I-DREAM 적정기술 캠프 (2017년 스웨덴 스톡홀름)
제 3회 I-DREAM 적정기술 캠프 (2018년 영국 Glasgow)

I-DREAM은 아프리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차드를 중심으로 사헬 지역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위해 2017년 상반기에 유럽 지역 건축사들을 대항으로 흙 건축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여 첫번째 흙 건축 모델을 적용할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청회를 개최하여 현지인들의 기대 사항, 현지의 건축 사정, 그리고 건축 자재 시장을 점검하였으며, 흙 건축 공모전에서 선발된 두 건축사들의 작품을 더욱 발전시켜, 첫번째 건축 모델을 완성하였다. 이 흙 건축 사업을 위하여 건축사들이 차드 은자메나에 방문하여 진행해 왔던 흙 건축 주거 모델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공 시뮬레이션을 시행하였다. 한편 마을 방문을 통해 흙 시료 샘플링을 진행하고, 흙건축 주거 모델 계획 안의 주 공법인 다짐벽(Rammed Earth Wall) 과 압축 벽돌벽(Compressed Earth Brick Wall)의 테스트 시공을 진행하였다.

아프리카 차드 벽돌 제작 과정

I-DREAM은2018-2019년 삼성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에 참가하여 아이디어부문 우수상 수상 및 임팩트 프로그램 추가 선정으로 아프리카 챠드를 대상으로한 스마트팜 설계 및 프로토타입 제작을 수행하였다. 특히 아이드림 팀은 아프리카 사하라 남쪽의 건조 지역에 속하는 챠드에서 물 부족으로 인한 채소 재배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물 사용을 최소화 하는 스마트 팜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하였으며, 아이드림이 제시하는 스마트 팜은 토양으로 부터의 습도 증발을 최소화 하는 온실형 구조와 토양의 습도를 아두이노 기반의 마이크로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직접 측정하여 물의 공급을 최적화 하므로 수분 사용을 최소화 하여 채소를 재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아이드림 회원들이 2019년 4월 챠드를 방문하여 스마트팜 프로토타입을 제작 및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9년 10월 최종보고서를 완료하였다.

아프리카 차드에 구축한 스마트팜 프로토타이프 (2019년 4월)

뿐만 아니라 KISTI 프로젝트 (2016년), NFR 보고서 지원 사업 (2017년), SK행복나눔프로젝트 (2018-2019년) 등 다양한 외부프로젝트를 참여하며 적정기술 전문협회로 변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 1월에는 한동대학교와 협력하여 차드 기독 청년 창업 경진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ICES 학회 참가, 적정기술학회 참가 등을 통해 국내외 적정기술기관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I-DREAM협회는 다양한 적정기술 전문기관과 MoU를 맺어 관련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 2015년 9월 21일      (사)나눔과기술과 MoU 체결
  • 2017년 12월 1일       (사)적정기술학회와 MoU 체결
  • 2018년  10월 19일    탄자니아 iTEC, 서울대 IDIM, E3Empower와 공동 MoU 체결